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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추계학술회의: <새로운 세기의 시대정신: 팍스 아메리카나 이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9.15
내용


1) 기획취지

최근의 경제위기는 과연 미국중심의 신자유주의적 세계질서가 몰락하고 있는가와 만약 그렇다면 미국을 대체할 어떤 대안 질서가 가능한가에 대해 활발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국제정치와 비교정치 영역에서 새로운 세계질서를 둘러싼 흥미로운 논의들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대체로 이러한 논의들은 국가전략과 산업재편을 중심으로 한 현실적 논의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의 기획은 기존의 논의들을 바탕으로 한발 더 나아가서 현재의 위기를 어떻게 이해하고 규정할 것인가에 대해 정치철학적 해석을 시도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미국의 역할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던 세계질서의 변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다가올 시대를 구성할 가장 설득력 있는 시대정신은 무엇인가를 정치철학의 차원에서 묻는 것이다. 이러한 질문을 통해 현재의 급격한 변화 가운데서 우리는 어디에 서있고 어디로 향해 가야하는가에 대해 더 분명한 청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기획은 크게 세 가지 연구로 나눠진다. 첫째는 20세기의 근대가 성취한 것들에 대한 회고와 전망을 제국에 대한 재검토라는 주제 아래 따져 보는 것이다. 둘째는 동아시아의 19세기와 20세기에 대한 성찰을 통해 미국적 질서를 대체할 새로운 시대정신의 가능성을 모색해 보는 것이다. 셋째는 유럽의 19세기와 20세기에 대한 성찰을 통해 미국적 질서를 대체할 또 하나의 시대정신의 근원을 추적해 보는 것이다. 이와 같은 기획은 팍스 아메리카나 이후 새로운 세기의 시대정신이 미지의 세계로부터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20세기 미국 중심의 질서에 대한 재검토를 바탕으로 동아시아와 유럽의 과거와 현재로부터 그 대안을 모색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담고 있다.

2) 회의일시: 2009년 9월 19일(토) 13:00-18:20,
회의 장소: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GL룸 (140동 2층)
전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3번출구로 나와, 10m쯤 올라가면 서울대 교내로 가는 마을버스 정류장 있음.
마을버스 5511번 타고 <교문앞-경영대-수의대-국제대학원 앞> 하차 (첨부파일 참조)
3) 회의구성

제 1회의
13:00-14:40 : 제국의 재구성: 회고와 전망 (사회: 김세균)

박동천(전북대)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주의와 제국주의 (토론: 서병훈)
공진성(아주대) 제국과 평화: 제국론의 재검토 (토론: 정호원)
오영달(경희대) 팍스 아메리카나와 팍스 유엔 (토론: 홍기준)

제 2회의
14:50-16:30 : 동아시아의 경험과 성찰: 전쟁과 평화 (사회: 장인성)

최치원(고려대) 근대의 기획으로서 동북아시아(토론: 이삼성)
서희경(진실화해위) 전쟁과 정의: 한국전쟁의 정당성 문제 (토론: 장동진)
강상규(방통대) 동아시아 전환기의 경험과 새로운 세기의 시대정신 (토론: 김영수)

제 3회의
16:40-18:20 : 유럽의 경험과 성찰: 근대와 이성의 재해석 (사회: 김병곤)

홍태영(국방대) 근대 산업주의의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토론: 최순영)
김은실(성신여대) 새로운 세기를 향한 러시아의 인간주의 윤리학 (토론: 박주원)
김남국(서울대) 유럽의 새로운 역할: 규범적 리더 또는 현실적 타협자? (토론: 김준석)


4) 회의후 저녁식사
19:00-21:00 낙성대 한양가든 (관악구 봉천7동 1627번지 13호, 전화번호 02-887-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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