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문
시·논픽션 부문 선정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12회 제주4·3평화문학상에 김은순의 '사월은 예감도 예고도 없이'(시 부문)와 하상복의 '칼라스의 전사-관용의 사상가, 볼테르'(논픽션 부문)가 선정됐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12회 제주4·3평화문학상에 김은순의 '사월은 예감도 예고도 없이'(시 부문)와 하상복의 '칼라스의 전사-관용의 사상가, 볼테르'(논픽션 부문)가 선정됐다.
시 부문 당선작 '사월은 예감도 예고도 없이'는 작가의 연작 시 '마고할미의 눈물' 중 한 편이다.
제주4·3평화문학상 운영위원회 심사위원단은 ''한날한시 엉켜버린 죽음'에 대한 슬픈 노래이자, '죽음의 언덕'을 밟고 오는 새 시대에 대한 염원을 잘 드러내고 있다'며 '절제되고 내밀한 언어가 진정성을 느끼게 하고 향토적 색채와 자연과의 친화로 의미를 넓혀가는 시의 전개 방식이 주목할 만하다'고 평론했다.
'칼라스의 전사-관용의 사상가, 볼테르'는 18세기 프랑스에서 일어난 칼라스 사건과 관련한 계몽 사상가 볼테르의 비판적 실천을 주목한 평전적 성격의 논픽션이다.
심사위원단은 '사실을 바탕으로 한 짜임새 있는 대화식 구성과 문장력, 볼테르의 계몽사상에 대한 치밀한 탐구가 주목할 만하다'며 '4·3평화문학상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인권을 확산한다는 차원에서 당선작으로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4·3평화문학상은 4·3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2012년 3월 제정됐다. 제주4·3평화재단이 문학상 후보자 공모 등을 주관한다.
상금은 장편소설 5천만원, 시 2천만원, 논픽션 2천만원이다.
이번에 장편소설 당선작은 없다.
제주4·3평화문학상 운영위원회 심사위원단은 ''한날한시 엉켜버린 죽음'에 대한 슬픈 노래이자, '죽음의 언덕'을 밟고 오는 새 시대에 대한 염원을 잘 드러내고 있다'며 '절제되고 내밀한 언어가 진정성을 느끼게 하고 향토적 색채와 자연과의 친화로 의미를 넓혀가는 시의 전개 방식이 주목할 만하다'고 평론했다.
'칼라스의 전사-관용의 사상가, 볼테르'는 18세기 프랑스에서 일어난 칼라스 사건과 관련한 계몽 사상가 볼테르의 비판적 실천을 주목한 평전적 성격의 논픽션이다.
심사위원단은 '사실을 바탕으로 한 짜임새 있는 대화식 구성과 문장력, 볼테르의 계몽사상에 대한 치밀한 탐구가 주목할 만하다'며 '4·3평화문학상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인권을 확산한다는 차원에서 당선작으로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4·3평화문학상은 4·3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2012년 3월 제정됐다. 제주4·3평화재단이 문학상 후보자 공모 등을 주관한다.
상금은 장편소설 5천만원, 시 2천만원, 논픽션 2천만원이다.
이번에 장편소설 당선작은 없다.
고성식(koss@yna.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624952?sid=103